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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가있는풍경

월미도 공원에서...

 

 

 

 

 

 

 

 

 

 

 

 

 

월미도

바다 풍광이 더 익숙한 곳으로 기억되지만

그 뒤켠으로는 이리 고풍스럽고 아기자기한

공원이 자리 하고 있었다

 

옆지기는 뒤늦게 녹슨 머리로

시험을 치루느라 애를 쓰고 있는 시간에

이몸은 사부작 사부작 이런 고움과 눈맞춤 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스켓치다

 

그렇다

사람은 그렇게

부모 자식의 인연도

부부의 인연도 각자 나름의 짐의 무게를 지고

묵묵히 걸어가는 그것이 인생이란 생각을 잠시 해보는 시간으로 기억된다.

 

2015.10월6/ 월미도 공원에서 /하늘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