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가 싶더니 어느새 꽃비가 날리고 있다
그렇게 꽃샘 바람 속에서도 봄은 무르 익고
가만히 가만히 들여다 보면 섬세한 아름다움에 숨이 막힐듯 하다
이런 아름다움이 더 가슴에 와 닿는 것은 세월따라 사라질 이쁨이기에
흔하게 스쳐 지나던 작은 녀석들에게도 자연스레 눈길이 가고
앙증맞지만 나름의 아름다움으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작은 고움들
이렇듯내린 꽃비 속에서 이내 속내는 속절없는 속내는
흔들리며 피는 꽃이 더 아름답다 했던가
산책길에 만난 소소한 이쁨이 감사하다고
이몸이 연닿아 있는 이들께 전하고 싶다...
2013.4.28/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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