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山寺의 향기 (38) 썸네일형 리스트형 #40 낙화.. 장군산 "연평사에서 펼쳐지는 "낙화"행사입니다한지로 심지를 만들어 장군산 연평사 언저리 나무에 설치를 하고 점등을 하여 평화를 기원하며 한지를 태워가는..점심은 구절초 국수로 장독대에 서서 해결을 하고해가 지기를 기다려 마주한 축제소소하지만 조용하게 울려 퍼지던 음률과 나름의 색깔을 담아 평화를 기원하던 분들의 기도가 성스러웠던 시간들그 밤이 이렇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39 팔월의 만연사.. 유래 없던 더위로 힘겨웠던 절기그 절기 속 한나절에 마주한 절집은더위 속에서도 여름의 그것으로 한껏푸르름으로 채워지고 있었다 몇 걸음만 움직여도땀방울이 눈으로 목으로 타고 내리던 시간.. 연등이 아름답기로 유명한화순만연사가는 길이 험해서 겨울 만연사를 마주할 꿈은접어야 하지 싶다 세월의 옷으로 제 빛깔을 발하지 못하는 연등이었지만 아쉬움에한참을 서성인 시간이 여기 남았다. 화순 만연사에서 /단미 #36 논산 개태사. 논산에 자리한 개태사 어느새 지난 추억이 되어버린 시간들 그냥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던 사진들을 정리하며 들여다보는 소소한 추억의 시간들이다 결국 삶이란비워 가는 과정이 아닌가 사진을 비워 내면서 다시 한번생각하게 된다 비워내도 비워내도 다시 채워지고 움켜쥐는 삶 비워내는 연습은 참 어려운 숙제로 남는다. 그래도 남편과 유유자적 둘러보았던 기억이니 아쉬움에 옮겨 봅니다. 2023.11.9일 논산 개태사에서.. #37 강진 무의사. #36 향천사.. 옷을 갈아입기도 전에 물기를 내어준 바싹한 낙엽들 기대감이 서운함으로 변하던 시간들.. 그 허한 시간을 십일월의 햇살로 위로 받았던 기억이 있다 바삭거리던 십일월의 향천사 굽은 노스님의 등뒤로 가을 그림자가 더 쓸쓸했던 시간이었다.. #36 삶이란... 삶이란 다 비슷하다 본능적인 민생고 해결을 위한 분주한 몸짓.. 사찰 한편에는 아예 잉어들의 먹이를 무인판매로 운영하고 있었고 그 먹이를 향해 돌진하는 수많은 생명체들 어둑어둑 해지는 십일월의 절집에서 마주한 삶의 현장입니다. #35 부안개암사 #33 문수사입니다 아!!불일암..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법정스님의 /버리고 떠나기 중에서.. 불일암을 오르던 내내 겨울바람에 사각이는 신후대의 속삭임은 삶을 버거워 하는 심사에 건네주는 스님의 위로인냥 그렇게 가슴에 스며들었다 12월의 겨울 바람이 결코 차갑지 않았던 불일암 오르던길.. 그 길 위에서 받았던 위로가 따뜻하게 남았다.. 주왕산 대전사 입니다 주왕암 가는길. 이천십칠년 시월 마지막 날의 가을 빛이 한창 빛나는 시간 가을을 즐기려는 인파로 버석한 주왕의 길은 흙먼지로 뿌옇다 우리도 그 인파속의 일원으로 그렇게 바라본 주왕산의 주왕암 가는길. 폭포쪽의 인파를 피해 차선책으로 선택한 주왕암 오르는길 주왕암 오르는 길에도 작은 암자.. 화성사 가는길에는. 도심의 야트막한 야산 그곳에 소박하게 자리하고 있는 화성사 내 단골 산책길 사찰이라기보다 도심에서 찌든 心을 달래기 위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느낌이 더 강했던. 그 화성사 가는 길에도 어느새 코스모스가 한들거리고 가을이 소리 없이 익어가고 있었다 발밑에 채이 작.. 안동 봉정사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682년(신문왕 2) 의상(義湘)이 창건한 절로 알려져 왔으나, 1971년 극락전에서 상량문이 발견됨으로써 672년(문무왕 12) 능인(能仁) 대사가 창건했음이 밝혀졌다. 천등굴에서 수학하던 능인 대사가 도력으로 종이로 봉(鳳)을 만들.. 조계사의 하늘은. 백중을 얼마 남겨놓지 않았던 시간 모두 나름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두손을 모으는 기도 소리가 경내에 울려 퍼지던 시간 올려다본 조계사의 하늘이었다 연등의 높이만큼 그렇게 소망의 키높이도 높았으리라.. 조계사에서 /단미. 칠월의길상사는. 여름의 중심에 서 있는 칠월이지만 도시에서 조금만 눈길을 돌려보면 이리 고요함이 함께 공존한다 머지않은 백중을 맞이하여 소망을 염원하는 기도가 절절하던 산사의 시간 고운 님들과 함께 사부작사부작 거닐던 그 시간이 참으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푸르름이 가득했던 그리고 향.. 대도사. 도심의 공원 산기슭에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는 대도사 그곳에도 봄은 이른 자리를 물러내며 초여름의 그것으로 변해하고 있었다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힐만큼 오른뒤에야 마주할수 있는 대도사 깊은 산중은 아니어도 나름의 고요가 공존하던 곳으로 기억된다. 2017.5.25/분당 문정.. 동국사의 삼월은... 군산 여행길 하루 일정이었지만 참으로 알차게 돌아본 시간이지 싶다 일본식 건물로 일본 점령기의 잔재가 남아있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도 우리의 역사이니 어쩔수 없는일 아니던가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받아들이자는 유행가 가사가 떠오른 시간이기도 했다... 군산 동국사에서 /단미..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