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가있는풍경 (75)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리포다... 사람이 없는 바다 그 바다에는 죽은 고목이 사람을 대신하고 겨울 바람이 사람을 대신하고 겨울 바람에 만선 대신 겨울 바람을 거르는 빈그들이 사람을 대신한다. 그 겨울바다에서 건저 올린 겨울 풍광이다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시간의 추억의 책장 노트라고 이리 끄적여 본다. . . . 학암포의 가을입니다 탄도항 해넘이. 연휴 마지막 시간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야할 시간. 내 돌아서는 발길을 다시 돌리게 했던 탄도항의 일몰 수 많은 사람들의 감탄사가 내 귀가에 아직도 들리는듯 하다 바다에도 무슨 가림막이 그리 필요한지 그 장벽을 피해 담느라 제대로된 구도를 잡는 일은 불가능했다 일상으로 돌아.. 벌천포 에도 가을이. 보 우리 가족 추석 여행지로 선정한 벌천포 그곳엔 저마다의 삶과 저마다의 추억 놀이가 공존했다 바람이 거센 아침바다에서 그렇게 또 한번의 가을을 맞이했다. 벌천포에서 /단미 아침 바다에 서서. 수없이 들고나는 밀물과 썰물 그 자연의 섭리에 기대어 사는. 그 흐릿한 가을빛에 그렇게 빛나던 가을날의 풍광 저 마다의 나름의 삶의 몸짓이 거기 있었다. 흐린 날 바라본 회색빛 탄도 이야기. 어디 가나 우리의 산야는 온통 개발의 붐이다 그것은 바다도 예외는 아니어서 바다를 갈라 시멘트 길이 들어서고. 생태계의 보존인가 편리함인가를 가르는 중심에서 너무 편리함으로만 치중하는 게 아닌가 싶어 안타깝기도 하다 흐리디흐린 가을의 문턱 그렇게 바닷물이 빠져나가 자리.. 선감도 못다한 이야기.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고도 아쉬움에 서성거린 선감도 그렇게 가만히 들여다보니 하늘색도 변하고 굴 껍데기만 보이는 사이로 나팔꽃은 제 생을 그렇게 살아내고 있었다 인생의 꽃다운 시절을 넘고 있는 청춘들도 만나게 되고 그렇게 기다림의 시간 끝에서 또 다른 선감도의 모습과 마주.. 흐리디 흐린 갈남항에 서서. 이번 여름여행지의 첫 목적지 그러나 아침에 눈을떠보니 하늘은 회색빛 가랑비는 오락가락 그래도 장노출의 매력을 버리지 못하고 흐린 아침 바다에 섰다 옆에 있는 사람이 좋아하는 낚시도 가능하고 사진도 만족할만한곳을 찾는다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다 그렇게 장고의 고민.. 기사문 해변의 아침은. 아침 바다에 나서는 것은 하루를 시작하는 태양을 마주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장마철 흐린 날씨는 나의 소망을 승낙할 리 없고 흐린 하늘과 두꺼운 가스층으로 맑은 사진은 불가한 시간이었다 어느 항구나 여행길에 올라보면 예전 같은 만선의 설렘은 사라진 지 오랜 듯 그렇게 조금.. 증도 이야기. 저녁 해거름에 잠시 들러본 증도 모습이다 평일 해거름이어서일까 아니면 여기도 경제 불황의 여파일까 인적이라곤 찾아보기 어려운 썰렁한 느낌의 증도였다 그렇게 잠시 서성여본 증도의 오월 저녁나절 풍광입니다. 2017.5.22 증도에서/단미 사월의 조금나루는. 삶이 살아 있는듯 하지만 단조롭기 이를데 없었던 흐린 서해바다 사월의 봄비를 맞으며 사부작 사부작 난 그 아침바다에 서있었다 물이 나간자리에 자리를 차지한 빈 어구는 나의 헛헛한 발걸음을 잡아매는 피사체가 되어주고. 바다에 삶의 의지하는 어부는 물이나간 자리에 일용할 양.. 무안 바다를 지나며. 여행이란 이름표를 단 외출 길이 아니어도 봄이 주는 고움이 눈에 들어오는 시간은 일이 주는 압박감을 상쇄시켜주는 고마움이 있어 조금은 여유롭다 차창 밖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잠지 바라본 그 날의 풍광이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내게 남았다. 2017.4.4/무안 바다가를 지나며. 삼월에 바라본 선유도 이야기. 마지막으로 가창오리 모습을 보고자 나섰던 길 아침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들른 곳 삼월의 봄바람은 어찌나 거센지 모래 바람에 눈으로 입으로 마구마구 모래가 들어오던 날. 제대로 카메라를 들수도 담을 수도 없었던 기억이 있다 모든 일은 자연이 도와주지 않으면 불가함을. 그 겸손.. 도리포 의 흐린아침이야기. 일로 나선 무안 여지없는 미세 먼지와 흐린 날씨는 맑은 사진을 허락하지 않는다 기대하던 일출도 마주 하지못하고 비릿한 바다 내음 맡으며 바라본 도리포 항의 아침 전해봅니다. 2017.4.4/도리포 항에서 /단미 영금정의 밤과아침이야기. 업무를 마치고 늦게 달려간 속초 영금정 다음날 업무가 있기에 움직임은 자유롭지 못하고 사진에 대한 갈증을 풀어내고자 매직아워가 훨 지난 야밤이지만 몇컷 담아보고 그렇게 다음날 아침은 밝아오고 그러나 일출은 불가능 아침 바다를 사부작 사부작 거닐어본 추억이기에 옮겨봅니.. 무녀도 이야기. 선유도 언저리에 자리한 무녀도 바람이 몹시도 사나웠던날 그러나 사진속의 풍광은 한없이 고요하다. 2017.3.14/무녀도에서/단미 비응항 세상은 어수선 하나 바다는 늘 그대로의 모습으로 또는 척박한 삶의 모습으로 언제나 거기 있다 일출이 가능하다 하여 찾아갔으나 방향을 찾지 못하고 역시 정보 부족이고 성의 부족이지 싶다 점점 갈수록 피로에 지고 마는 나를 발견한다 그래도 아침 바다의 비릿한 내음을 맡고자 하는.. 이전 1 2 3 4 5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