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폰으로 본세상.. (28) 썸네일형 리스트형 #28 설날 나들이 길에서.. 설 연휴 해야 할 일을 마치고 잠시 가족 들과 나들이 길에 나섰다 대형화된 카페 한쪽으로 봄꽃들의 향연이 한참이니 화분을 더 늘리지 않겠다던 다짐은 무너지고 끝내 화사한 화분 품에 안고 나선길.. 겨울바람은 차가웠지만 올려다본 하늘에 하트 구름이 인사를 건네준다. 딸아이한테 카메라 사용목적으로 물려받은 s22 Uitta 는 다중기능까지 탑재되 있었다 성능을 백분 활용하려면 이것 도 공부가 필요할 듯 우선 신기능부터 테스트한 컷이다. #27 서리꽃. 동안거(冬安居) 같은 겨울날의 침묵을 깨고 잠시 나선길.. 선물인 양 숲 속 길가에 나를 반겨주던 서리꽃.. 카메라의 부재가 익숙해진 시간들 그도 감사하다고 손폰놀이로 산책을 잊었던 시간들 모두 감사함입니다. #26 무안 무인 카페.. 무안 바닷가 바로 앞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소박한 카페가 생겼다 바닷속 육지라 해도 과언이 아닌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이다 보니 무인 카페 역시 바로 바닷가 앞이다 솔밭 사이로 부담없는 가격에 텐트를 사용할 수도 있고 소박한 숙박 시설도 몇동 아이들을 동반한 사계절 휴식처로 이용할 만 한 곳으로 생각된다 그곳에 생겨난 무인 카페 종종 지나는길에 들러 바다물이 드나드는 물길을 바라보며 마시는 소박한 커피 한잔과 곁들이는 담소가 좋다 어쩌다 보니 바쁜 하루를 보낸 선물로 늦게 들른 무인카페 폰으로 품어온 무인카페의 야경이다.. #25 #24 카메라는 휴식중.. 원하던 원하지 않던 우리는 장수시대에 살고 있다 건강하지 않은 장수는 그야말로 재앙이니 만큼 제일 큰 화두가 건강한 노후이다. 두 발이 명의라는 어느 분의 말씀도 있고. 아플수록 걸어야 하다는 뼈 아픈 충언도 있으니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 되는데 그도 쉽지 않다. 맑은 날 다 놔두고 모처럼 나선길 자욱한 안개는 내 시야를 잡아매고 걸으며 바라보며. 그렇게 안개비 속에 카메라의 부재를 아쉬워한 시간이다 카메라를 동반한 운동길은 카메라가 주가 되니 손폰만을 친구 하려 하는데 기어이 이러고 만다.^^ 산책길... 생성과 소멸.. 스러져 가는 설치물 위에도 새 생명은 기대어 잎을 틔워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이것이 삶이리라.. 가을이 오는길목.. 생명력은 어디에서나 경이롭다 모두 다 치열하게 살아낸다 회벽 담 틈 사이에도 생명은 잉태되고 이렇게 가을을 맞이하려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마주한 가을이 오는 소리이다.. 담쟁이 담쟁이 한평생 하는 일이라고는 온몸으로 낮게 낮게 깔리어 가는 오체투지뿐인데도 그 보이지 않는 일보 일보의 전진으로 아스라이 높은 담벼락도 거뜬히 뛰어넘는다. 깊이와 높이가 이윽고 하나 되는 저 눈부신 한 생을 엮어간다. 정연복님의 글.. 황토골에 서리가 내리면.. 무슨 대작을 담기라도 하려는 듯 어디 가나 카메라가 없으면 "좌불안석"인 시간들이었다 운동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시간들 마음 굳게 먹고 운동만 하자 맘먹고 나서보지만.. 결국 풍광의 유혹에 못 이겨 휴대폰으로 품어온 황토골의 서리 내린 풍광이다 직접 바라보는 경이로움을 그대로 옮길 수는 없지만 신비로운 아침 빛이 기억되는 사진이다. 그날 아침은 그랬지.. 그날의 사진일기다... 지난가을을 떠올리다.. 내 손폰 폴더속 추억이다 가을 빛이 유난히도 빛났던... 폰들고산책길... 운동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것이 생긴 지 오래이나 조금만 무리하면 흔들리는 체력에 조심조심. 얼마만의 산책길인가. 힘겨워 하는 몸을 일으켜 두꺼운 외투 속에 몸을 감추고 발금 발금 나섰다.. 연일 흐린 날의 연속이었는데 모처럼 나선 이 몸을 응원이라도 해주는 듯 하늘도 구름도 곱디곱다 아쉬움에 손폰으로 담아온 오늘 아침(2021.2.28) 풍광이다... 우주의신비. 길을 걷다가. 어쩌면 우리는 손폰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카메라의 부담까지 가볍게 해결해 주는 손폰이 있으니... 문안풍경... 아직은 삭막한 회색 담벼락 그 무채색을 그 무엇으로 채워준다. 머지 않은날 다시 담쟁이 베토벤 노래가 흐드러질 회색빛 담장이다. . . . 자화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아니 챙기기 위하여 시작한 아침걷기 운동 그 길에는 소박한 교회당도 있고 낮으마한 산모퉁이도 돌아간다.. 삼월의 봄날 아침이 전해주는 신선한 공기 이 맑은 공기속에 보이지 않는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 넎는 바이러스가 살아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 어떤문... 이전 1 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