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차 한잔의향기

(15)
#15 공감선유... 요즘은 어느 지역을 불문하고꼭 명승지가 아니어도 나서기만 하면"쉼" 이 될 수 있는 공간이 참으로 많다. 자주 들르는 편은 아니지만여행의 끝자락 전시 공간이나공간 자체가 전시장인듯 그렇게쥔장의 내면을 창작물처럼 꾸며 놓은 공간 한곳쯤은 들르는 편이다. "공감선유 " 이곳도 그런 쪽으로 충분한 곳이었다구옥과 신옥의 조화로움과 자연의 야산을 이용한 건물 구조 야외로 이어진 조형물까지.. 찬 한잔 들고 나서면 한 바퀴 돌아보기에휠링의 시간으로 여행 끝자락 마무리로참 좋았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집이란.말이란.외모란. 이렇듯 보여주려 하지 않아도대변해 주는 도구 이거늘 그런 표현도 자유롭지 못할 때마음의 허한 바람이 돌곤 한다...
#15 여행 끝자락가을빛은 부재중이어도잿빛 흐린 하늘에도마음은 청명함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그것이.. 여행이 주는 선물인가 보다이가을 붉어지는 단풍을 바라볼 수 있는여유가 허락되기를.. 가는 곳마다 축제 소식이다우리의 삶도 그렇게축제처럼 활기차기를..
#13 보리 어깨 고장으로 한의원을 드나든 지 벌써 한 달 이 넘어간다 쾌속한 차도를 바라지만 그도 쉽지 않고.. 치료를 위해 이른 아침 나서는 길이 쉽지 않지만 기분 전환을 위해 여인네들이 가장 맛있다는 남이 해주는 밥에 차 한잔의 호사도 가끔 누리는 요즘이다 영광에 위치한 "보리"라는 카페 한때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출입도 불가하다 할 정도로 핫한 곳이었는데 조금은 한가해진 듯 예약없이도 차 한잔이 가능했다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마침 앞마당의 보리도 수확한 후여서 큼 감흥은 없었지만 잠시 머문 시간의 스케치입니다.
사람 향기에 취하고 커피향에취하고.... 싱그런 오월 사람이 향기에 취하고 커피향에 취했던 시간. . . .
복정동에는. 복정동 복정카페 바로 옆에 딱히 뭐라 명명 하지않은 이런 아기자기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성북동 비탈길을 힘들게 찾아온 나그네들을 위한 선물 같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운 마담과 시원한 음료는 부재중이지만 나름의 소박한 고움으로 조용히 맞이해주는 공간이다 복정동..
숲속 작은집은. 이 몸이 여전한 일상에 임하는 사이 어느새 봄은 꼬리만 남기고 여름이라는 절기가 곁에 와 있다 "숲속의 작은집"이라는 상호에 걸맞게 산기슭 작은 터에 아기자기 자리한. 아침결에 바라보면 더 고왔을 아침 빛이 아쉬움으로 남았던 곳 "행복 자리 마음자리"라는 수필집이 메뉴판을 대신..
서현의가비양 이모저모. 분당 서현에 자리하고 있는 커피숍 "가비양" 커피를 그리 즐겨하는 편도 아니고 조혜도 깊지 못하지만 어느새 가비양 커피에 길들여 지는 입맛이다 워낙 소문난 커피맛에 고객들도 붐며 한참 시간에는 이리 사진을 담을 엄두도 못내는 곳이다 다행이 이른 시간이라 여기저기 몇컷 담아와..
한일옥 그곳에는. 군산에 가면 유명한 소고기 무우국 집이 있다 아예 예약조차도 안받는 유명한 집이란다 우리 일행은 인원수가 많다보니 한 자리에도 앉지 못하고 여기저기 삼삼오오 그렇게 점심 식사를 해결했던 곳이다 그 인기의 중심은 음식 맛도 있지만 식사후 이층을 올라가면 옛스런 소품으로 장..
사진창고에는.... 겨울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조금은 쓸쓸한 절기이기도 하다 일주일의 한번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휴일이지만 이날 역시도 업무를 동반한 외출 서울 도심의 업무를 마치고 잠시 둘러본 성수동 사진 창고 사진 전시회를 기대하고 갔지만 이날은 사진 대신 책이 그 자리를 대신..
박이추 커피공장에서... 여행이란 무릇 자연을 접하기도 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일탈만으로도 신선함으로 다가오는 시간 일상의 삶에서도 그렇지만 여행길에 나설 때는 특히 욕심을 내려놓을 일이다 가능하면 흐르는 대로 길을 잘못 들어서면 들어서는 대로 자연은 그 나름의 선물을 늘 준비..
익선동 뜰안에는... 하루가 다르게 더 편리한 신물질이 개발이 되고.. 무엇을 향해 가는지도 망각한 채 우리는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채워간다. 그렇게.. 숨 가쁘게 한해 를 살아내고 우리는 이렇게 또 한해의 끄트머리에 서있다 무엇에 쫓기 우듯 그렇게 살아내는 삶 속에서 아이러니하게..
소소원 못다한 이야기... 투박한 먼지가 쌓여 있어도 거슬리지 않았던. 유년시절 우리와함께했던 소품들이 아기자기 다른 고움과 어우러져 참으로 곱다. 눈을 돌리면 모두 다 고움으로 가득 하였던 그곳. 내 좋아하는 다포도.. 모시로만들어 졌던 쪽 커튼도. 이담에 생업에서 자유로워진 날에 새로 튼 둥지에는 비..
소소원 그곳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그곳 "소소원" 기다렸던 마음 실망되지 않게 내 좋아하는 고움이 한가득인곳.. 주인장의 센스와 옛것이 어우러져 눈길 닿는 곳마다 내 좋아하는 고움이 한가득 오래 오래 머물고 싶은곳이었다 어쩜 그리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 많은지 많이 부럽고 나도 ..
카페 valor 못다한 이야기... 사진은 빛 의 조각 예술이라 했던가 우연히 찾아간 그곳엔 차갑지만 더 없이 밝은 겨울 햇살이 곱게 비추이고 있었다 그.. 빛이 더없이 좋아 정신없이 담아온 카페 valor 의 고움이다 카메라를 잡지 못해 이공간을 채워갈 소재도 궁하고 워낙 고움이 많았던 공간인지라 B컷 폴더를 여기저기..
카페 valor.그리고.. 나는 연한 블랙 커피를 좋아하지만 언제 부터인가 건강상의 이유로 커피보다는 커피향을 즐기는 편이다 그러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지나치노라면 커피향에 고운 분위기에 발길이 멈춰지고.. 커피향도. 커피향 나는 스모그도 이국적인 분위기도 내 마음을 온전히 빼앗기기에 부족함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