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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쉼,공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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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을 벼개 삼고. 잿빛 흐린 가을 하늘을 벼개 삼아 사진을 담아낸다 쨍한 사진이 아니면 어떠하리 선명하지 않으면 어떠하리 우리네 삶도 그러하리라 때론 흐린 기억이 더 달콤할수도 있는. 그렇게 흐린 하늘공원 그곳엔 꽃도.사람도. 그리고 사랑의 맹세도 함께 하고있었다. 2017.10.9/하늘공원에서/단미
새들이 살고 있었다. 연휴 마지막날 찾아간 하늘공원 하늘은 미세먼지로 어둡고 억새보다 사람이 많은 공원 새들과 눈맞춤한 시간이다 부족하지만 혹시 필요하실까 싶어 옮겨 봅니다 2017.10/하늘공원에서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1024 크기 입니다.
사기막골에 핀 소박한 매화를. 내소박한 아침 산책길이자 단골 출사지 수령이 얼마 되지 않는 아기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산 공기 탓인지 다른 녀석들보다 늦둥이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기 시작한다 매화는 무릇 나이테가 있어야 기품도 우러나는 법이지만 아쉬운 대로 이리 바라보는 작은 호사를 누리고..
흐린 만석공원의 아침 사진에 대한 갈증으로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이 더없이 커지는 시간이다 그러나 넘치는 것은 부족함만 못하 다했던가 그렇게 나 자신의 욕심을 다독이는 시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날이 맑아 주었으면 더없이 좋았으련만 아침임에도 해님과의 조우는 허락되지 않는 흐리디 흐린 아침.. 황..
일산 호수공원의 초겨울 풍광... 어스름 저녁나절 찾아간 일산호수 공원.. 사계 각각의 색깔로 많은 사랑을 받았을 공원엔 겨울 바람이 몰고온 냉기로 차거운 적막감마저 감돌고.. 그래도 차거운 바람 맞으며 거닐어본 가을 공원의 느낌은 좋은 추억 한장으로 이리 내 곁에 함께 한다... 2016.12.13 /일산호수공원에서 /단미
서울 농대 캠퍼스에서. 흔들림..그 아름다운 일탈 그런날이 있다.. 돌아갈 자리 없는 그리움 하나 비워둔 배낭에 담고 문득 떠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누구의 시선도 닿지 않고 머물지 않는 일탈을 꿈꾸며 그를 보낸 이후 애써 털쳐버린 흔들림 그 여린 몸짓마저도 대틋함으로 다가오는 날 기다림과 노곤함이 ..
나만의 가을을 퍼올리고... 밝은 해 다 넘기고 십일월의 어스름에 찾아간 쓸쓸한 도심의 공원. 저마다의 발걸음으로 가끔씩 오가는 걸음에서 해걸음 가을을 느껴본다 그 황량한 공원에서 나는 나만의 가을을 늦 가을 우물에서 길어 올린다 어설픈 몸짓으로... 그 가을이 여기 있다... 2016.11.22.중앙공원에서 /단미...
가을이 깊어가는 율동공원 ... 야외 출사가 있던 날 조금 이른 행보로 나서본 율동공원.. 지척에 있으면서도 처음 바라본 공원 모습이다 이 몸이 일상에 임하는 사이 어느덧 이곳에도 가을은 더없이 깊어져 있었다 삼삼오오 깊어가는 가을을 아쉬움으로 바라보고 즐기는 이들의 모습이 간간이 눈에 들어왔던 십일월 중..
황송공원의 가을 빛이 좋아 나섰더니.. 절기의 깊이도 체감하지 못한 채 지내는 시간의 연속이다.. 창 밖으로 비추이는 가을빛이 얼마나 찬란하던지.. 주섬주섬 카메라를 챙겨 무엇에 홀린 듯 내 소박한 산책길에 나섰다.. 내 소박한 산책길 단골 피사체는 어느새 가을바람에 오 간데없고.. 그 자리엔 앙상한 가지만이 불어오는 ..
사기막골 공원의 소박한 가을 이야기... 나의 소박한 산책길겸 출사지 나도 물들고 너도 물들었다 가을은 이렇게 우리 모두를 물들이고 스쳐간다... 2016.10.26/사기막골 공원에서/하늘정원
소래 소금창고 언저리에서... 제 몫을 다하고 무너져 내리는 것들.. 안개 자욱한 아침 난 그 앞에서 한참을 서성였다... 2016.9.6/소래 소금창고 언저리에서/하늘정원
소래염전의 안개속에 서서... 또 하나의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 사람들은 저마다의 몸짓으로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 어떤 이는 건강을 위한 아침운동으로 어떤이는 바다내음을 즐기듯 그렇게.. 이몸은 카메라 앵글속 안개낀 풍광을 바라보는 일로 시작한 하루였다... 2016.9.6/소래 습지에서 /하늘정원
팔월 끝자락에서 바라본 만석공원입니다... 구름이 그림같이 고왔던날 모처럼 올려다본 하늘색은 여지 없이 가을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아직은 등에 베어나오는 송글송글한 땀방울이 한낮의 더위를 대변하지만.. 가을은 멀지 않은 거리에 다가와 있으리라... 2016.8.30/하늘정원
진안 용담 조각공원에서... 진안 용담댐 조각공원내에 있는 조각상들이다 작가는 무엇을 전하기 위해 이런 작품을 만들었을까? 우리네 평민은 가늠이 안되는 시간이었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아래 담아냈던 제목까지 기억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크다.. 사진을 담아낼때의 부족함을 다시 한번느끼는 시간..
성주 성문밖에서... 하기휴가 이틀 째날 다른 님들의 스케치가 아름다워 늘 가보고 싶었던 성주 성밖숲.. 아직 맥문동은 개화 시기가 이른 듯했고 고목의 가지 치기를 하는 공사로 어수선 한 성문 밖 모습이었다.. 그러나.. 맥문동의 덜된 개화도 어수선한 분위기도 고목의 웅장함에 매료되어 서운함을 상쇄..
부천 중앙공원에서... 반가운 님들을 만나러 나섰던 "부천 중앙공원" 장맛비가 오락가락 우산을 받쳐들며 담아낸 몇컷.. 사진을 담아낼 시간도 부족하고 우산을 받치고 담아내는일이 쉽지 않음이다 카메라 레인커버에 이어 이제 내 레인코트도 준비를 해야 하나?. 어떤 사람이 말한다 비오는날은 사진을 안찍..
유월의 저녁나절 공원풍경... 내 생애 처음으로 오페라를 관람하던날 이른 행보는 나를 공원 이곳저곳을 둘러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유월이지만 이른 무더위로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시원한 공원에서 주말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한분이 연주를 하고 한분이 노래를 하는 아주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