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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 題

#106

 

 

 

이 화려했던 자태도

세월의 법칙에 

불어오는 바람에

제 육신을 내어준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이

겨울로 가는 삭풍을

온몸으로 견디어 내고 있을게다...

 

2013.11.22/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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