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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 題

#147

 

 

 도심의 뒤안길

 그 작은 숲속에는

 

누군가 쉼의 흔적이

이리 햇살에 온몸을 들어내고

빛을 받고 있었다

 

누군가

지나간 자리

그 자리엔 늘 이렇게

이야기가 있다

삶의 이야기가

 

때론 따뜻하고

때론 버겁기도한...

 

2015.8.31/팔월을 보내며/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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