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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107

 

 

 

 

구월 의 저녁 해걸음

잔 갈 바람에도 한없이 흔들거리던

가녀린 자태

 

그래.

 

우리도

그렇게

흔들리며 살아가는게야

 

그 흔들림에

때론 휘청일지라도

기꺼이 흔들리며

살아가는게야...

 

2015.9.8/산책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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