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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128




나도 한때는 꽃이었나니

그러나

추운 겨울 호수가


또 다른 이웃과 벗하며

그렇게 화려한 봄날을 기약하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나니.


무릇

삶이란

이렇게 모두 추운 겨울을

지나고 난 후 화려한 봄날도 기약되느니...


2017.1.2/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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