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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

생각정리...

유난히 사진이 맘에 안 드는 시간이 있다

모든 창작물이 그렇듯이

사진 역시도 카메라는 도구일 뿐

내면의 나를.. 또 하나의 나를 보여주는 도구일진대..

 

그저

시시각각 들어오는

풍광을 복사해 내는

앵무새 같다는 느낌이랄까?

 

같은 생각으로

카메라 드는 일이 멀어졌던 시간들

그저 일기를 쓰듯..

 

부족해도 지금의 나이니까 하는 자위로

나를 달래 보지만 카메라보다 책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꾸 짙어진다..

 

일기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공간

일기는 제대로 써내려 가고 있는 건지...

 

소박하기 그지없는 쉼터에

걸음 해주시고

마음 내려  주시는 고운 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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