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길
세월의 옷이 눈에 들어온다
무엇을 보고자 함일까
그곳에는
내가 미처 해독하지 못할
수많은 언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함성을 이루는 듯하다
그렇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게 서로 외치기만 하고
들으려 하지 않는 가슴들로 가득 차 있는지도 모르겠다
눈이 앞에 달려 있으니
당연히 앞만 보고 달려가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열차처럼...
아침 산책길
세월의 옷이 눈에 들어온다
무엇을 보고자 함일까
그곳에는
내가 미처 해독하지 못할
수많은 언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함성을 이루는 듯하다
그렇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게 서로 외치기만 하고
들으려 하지 않는 가슴들로 가득 차 있는지도 모르겠다
눈이 앞에 달려 있으니
당연히 앞만 보고 달려가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열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