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감이 있지만
아쉬운 마음에
늦은 밤 달려간 궁남지..
너무 늦은 탓에
궁남지 야경을 바라보는 일은 포기해야 했고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이른 아침 부지런한 움직임에
바라본 고움이었다
축제가 끝나고 난 다음의 황량함이랄까
축제를 위해 설치했던 시설물 철거 공사로 어수선하고
축제 기간 중에
연못에 배를 띄우기 위해
연꽃을 훼손 시켜 놓은 모양새가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꼭 그 속에 들어가
그렇게 배를 타야 하는가
얄팍한 상술에 사라진 연꽃들의 자태가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 시간이었다...
2016.7.19/궁남지에서/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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