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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230



사는 길이 슬프고  외롭거든
바닷가
가물가물 멀리 떠 있는 섬을 보아라


홀로 견디는 것은 순결한 것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다운 것


스스로 자신을 감내하는 자의 의지가
거기 있다


오세영·시인, 바닷가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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