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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이 그린그림

#88




깊어 가는 것이 어디 가을뿐이었으랴

옷을 갈아 입는것이  어디 갈잎 뿐이었으랴

깊어지는 가을따라

물도 깊어가고 우리네 心도 깊어갔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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