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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

설중매 한송이 앞에놓고.



푸근한 겨울 날씨 탓에

부지런한 설중매가 개화를 시작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매일 흐린 날씨에

미세 먼지에 남도의 날씨도

맑은 사진은 허락하지 않고..


그래도 병원 다녀오는길

매화 자태라도 마주하고 싶어 나선다.


지난해 인연으로

초의선사에 집무실을 갖고 계신 교수님께서

내려 주시는 맑은 차와 연륜이 뭍어나시는

인간적인 덕담에 행복이 배가 되는 시간이었다


비록 고매는 아니고

맑은 사진은 얻지 못했어도

이도 행복이라고 하루를 보낸 흔적

옮겨 본다.

.

.

.

2020.2.1/무안에서 /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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