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
부지런히 기지개를 켜던 봄아씨들..
불어오는 시샘 바람에
물기를 내어주고 바들바들.
그래도 향기는 어디가랴
그 고운자태가 어디가랴..
겨우내
건조하고 매마른
우리네 가슴에 향기로운 봄이라고
손편지 전해주듯
그렇게 수줍은 자태로 마중해 주던...
.
.
.
2020.2월 /무안에서 /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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