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번 매해 보낼 때마다
다사다난이란 단어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그래도
견딜 수 있는 만큼이었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해는 우리 어머님께서
생을 달리 하셨고
이제는 완전한 고아가 된 우리다
생의 흐름 따라 거스를 수 없음이니
받아들이지만
가슴에 바람길이 커짐은 어쩔 수 없다
그렇게
너도 나도 생명 있는 모두는
걸어가는 길이니
같은 소망이지만
밝아오는 새해에는
조금은 더 밝은 소식들로
채워졌으면 하는 소망을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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