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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잎 ,그리고

#64






나이테를 보태어 간다는 것은

어쩌면 자유로운 것에서

멀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그 중심에

나약해져 가는

心身 이 있다.


일상을 시작하기 전 운동삼아 나서는 산책길

내 좋아하는 카메라가 곁에 있으니

그나마 발걸음 가벼이 나설 수 있음이지만..


그도..

아침부터 오르는 한여름 기온에는

멈칫거리게 되고..


소박한 내 산책길

눈에 들어온 소소한 고움

      옮겨 봅니다...


2016.7.15/산책길에서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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