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찮던 녀석들도
내 품에 들면 활기를 얻어
잘 살아주는 편인데..
이상하게 이녀석은
정성으로 두해를 거듭 심어도
살아 내지를 못하고 멀어져 갔다..
도심의 회벽을 타고 오르는 고움
작지만.. 아니 작아서 더 눈길을 잡아매는
유홍초 이. 이몸이 좋아하는
흔들리는 바람결에
얼마를 쪼그리고 앉아 눈맞춤 하며
담아낸 몇컷이다...
2016.9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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