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학습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우리의 열정은 겨울 잿빛 흐린 하늘도 사진에 대한 열정을 막지는 못한다 도심의 겨울은 적당한 피사체도 귀하고 해서. 해결책으로 찾아낸 도심의 문화공간 그 문화 공간의 조형물을 친구삼아 우리는 모델놀이에 푹 빠져 있었다 우리 사진반 젊은 피 고운 모델님과 공식 멋쟁이 홍샘이시다 아마도 멋이란 외양의 그것보다는 내면에서 품어져 나오는 그 무엇이리라 곱디 고운 동안의 우리 신입이시다 사진을 보며 웃고 또 웃었다. 시원찮은 제자들을 대신해 시범으로 뛰어 오르시는 울샘.ㅎ 우리 사진반 흰머리 소녀님과 임샘. 동안의 미소가 참 아름답다 에스라인 몸매도. 고운 미소도 모두 고운 우리 젊은피 윤샘. 추위에 외투까지 벗고 열심이시다 외투도 벗어버리고 커플 공중부양 에 임하시는 사람좋으신 임샘과 윤샘 얼마나 재미 있던지 내 배꼽 찾아 나설뻔 했다 선생님의 말씀을 놓칠세라 다들 열심이시다 이몸은 웃고 노느라 공부는 뒷전 전형적인 불량학생이다 ㅎ 분명히 하나.둘.목이 터져라 외쳤는데 뛰어오르는 속도는 참 많이 다르다 ㅎ 그덕분에 만들어진 재미있는 포즈 ㅎ 이렇게 우리는 도심의 회색빛 하늘을 벗삼아 즐거운 출사놀이로 또 한장의 고운 추억을 추억 노트에 보탠다.... 2017.2.16/아트센타에서/단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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