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 나서야 했던 남도행
이른 행보로 마주한 고움
미세 먼지가 심했던 일기는
일출도 맑은 사진도 허락하지 않고
조금은 다른 불갑사 무릇꽃을 담아보고 싶어
나선 행보로 구월의 가을날 산책을 곁들인
아침 시간이 참으로 좋았다
사진을 하면서 얻는
또 하나의 고마움이고 행복이었다
결과물의 부족함을
상쇄하고도 남을.
.
.
.
2017.9.19 영광 불갑사에서/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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