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를 마치고 나선 안반데기 출사
참으로 사진에 대한 열정은
나도 나를 이해 하기 힘든 부분이 있긴 하다
그렇게 비가 오락가락하는 밤길을 달려
기도하는 마음으로 도착한 안반데기.
우리의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다행히 비는 그치고
아주 맑은 하늘은 아니었어도
이렇게 밤하늘의 별도 보여주고
찬란한 여명도 선사해 주었다.
우리 일용할 양식으로 빠질 수 없는 고마운
배추가 이렇게 우리 사진의 꽃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참으로 신비롭기까지 했다
그렇게 아름다운 이들과 함께한
안반데기 밤부터 아침까지의 스케치
옮겨 봅니다.
2017.8.6/안반데기에서/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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