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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꽃보다

그곳은 어떤신지요?















혹자는 생은 견딤이라 했다

그 고난의 크기는 타고난 운명에 따라

색깔을 달리하겠지.


얼마나 버거운 생의 무게가 있어

그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을지.


그 젊은 아린 주검 앞에서

아직도 그를 잊지 못하고

먼 거리에서 꽃을 전하고

생필품을 전하는 팬심 앞에

이 몸 또한 가슴 한쪽이 아려옴을 어쩔 수 없었다.


누구나 한번은 가야 하는 길

서둘러 떠난 젊은 영혼 앞에서

서성인 시간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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