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다르듯이
하루해넘이 색깔도 이렇게 다르다
유난히 붉게 타오르던
바람도 몹씨 불던 겨울날
해넘이다
겨울 바람이 앗아가는 가슴의 온도와는
아무 상관없이
붉디 붉었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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