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
그날 아침 바다는
참으로 할 말이 많았던 모양이다.
하루를 시작하는 길목에서
이토록 갖가지 색깔로
가슴속 이야기를 토해내듯 그렇게.
때로는 검은 속내를
때로는 이렇듯
찬란한 색깔로.
아마도 이렇게
나는 바다와 가슴속 이야기를
나누며 살아가지 싶다.
.
.
.
.2019.6 집앞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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