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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그날 아침바다는.





그랬다.

그날 아침 바다는

참으로 할 말이 많았던 모양이다.


하루를 시작하는 길목에서

이토록 갖가지 색깔로

가슴속 이야기를 토해내듯 그렇게.


때로는 검은 속내를

때로는 이렇듯

찬란한 색깔로.


아마도 이렇게

나는 바다와 가슴속 이야기를

나누며 살아가지 싶다.

.

.

.

.2019.6 집앞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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