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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하나밖에 없을 사진...






칠월의 거센 바람에 춤추는 물거품

생도 그러하리라

휘몰아치는 바람에 함께 춤추다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결코 길지 않은 생

잠시 카메라를 앵글만 돌려도

사라지는 거품들.


그 짧은 생을

이 몸이라도 기억해주고 싶었다

결코 곱지 않은 생이지만

찰나와 버금가는 생이겠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욱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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