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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림의미학

그 바다에 서면...



그 바다에서면

늘 같은자리

같은 배가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혹여 바닷 바람이 거친 날이면

이리 흔들 저리흔들

그래도 어느새 제자리에 그렇게..


혹여 하고 나서보면

여전한 그자리.


그래도 아쉬움에

품어온 칠월의 바다 풍광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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