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 시대라 하고
경로당도 이제는 연배 별로
나누어야 한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우리는 장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장수 라는 단어가 무색하게도
정말 한해가 다르게
어쩌면 하루가 다르게 달라져 가는
나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 두렵기까지 하다
체력적인 면은 당연하고
매사 시큰둥한 열정의 부재는
아직은 이라고 부르짖는 내 심사가 무색하리 만큼이다.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가는 여건을
피해 가는 방편으로 책을 품에 들여 노력하지만
집중력마저 떨어져 그도 쉽지 않고..
신은 지혜로우셔셔 연배에 맞게
모든 것을 맞춰 주셨으리란 자위로
나 자신을 달래 보지만..
명쾌하지가 않다
모든 게 명쾌하지가 않은
시간의 연속이다
어쩌면 생이 그러할진대
명쾌한 답을 찾는다는 것이
우문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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