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진 여름을 견뎌낸
은빛 여울이
구월의 가을바람에 일렁인다
구월의 해거름 빛
비록 찬란하지 않아도
나 여기 있다고..
그렇게 사무치게 흔들리며
풍기는 가을 향기는
이미 들어앉은 가을을 더 진한 색채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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