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모진 바다 바람을 벗 삼아
사무치게 흔들리는 철쭉
그 모진 시간을 견뎌낸 훈장인 양
너의 속내는 이렇게 단단한
근육으로 변해 있구나
우리네 심장도
이렇게 단단한 근육으로
뭉쳐져 있을까
안쓰럽기도
대견하기도
어쩌면 조금 있으면 피워낼
꽃보다 더 아름답다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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