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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261 치자꽃.

 

꽃도

향기도.

좋아서 작은 정원에 들인 꽃.


여러 해 동안

한 번도 제대로 피워 내지도 못한 채

힘들어하더니

올해는 깨끗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넨다

 

유월 바닷바람에 

유월의 향기도 건네주는 이쁜 녀석이다

어제 내린 비로 벌써 고운 자태는 안녕을 고했지만..

 

사람도 

식물도 

환경에 적응하기가 까지

세월을 필요로 함은 

같은가 보다고 이해한다.

 

무안에서/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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