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소풍길에 예기치 않은 일은
언제 어디서나 찾아온다
그 불청객의 흔들림에 흔들리며
제 자리로 오기 까지가
점점 더 오랜 시간을 요구함을 느낀다
체력이 되는 시간에
오르내리던 산책길에서
마주했던 고움들
꿈을 꾼 듯 그렇게 스쳐간 시간들
아직도 시원찮은 심신을 추스르며
이제야 다시 마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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