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이마음도 모르는채 속절없이 깊어가고 있는 가을 앞에
그저 서성이고만 있는 이내 심사
혹자는 그리 이야기 한다
우리 나이에 그래도 할일이 있다는것이 행복이라고
맞는 이야기다
그러나 때론 그런 행복이
그보다 더 진한 외로움도 가져다 준다는 것을 알까
유래없는 경기 불황앞에서
매장을 지키는 일이란
때로 더할수 없는 외로움과 허허로움을 안겨 주기도 한다
이가을과 맞물려
내 가슴에 큰 구멍을 내버리고만 일상이
나를 휘청거리게 한다
2012.10.20/하늘정원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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