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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8 물이 난자리엔...

 

 

검푸르게 넘실대던

바닷물이 홀연히 빠져나간 자리엔

 

여백과

그 여백의 주인공인 사람이

그림을 그려내고 있었다...

 

 

2012.11.17/안면도 에서 /글.사진/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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