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이 만나면♧ /♡끄적끄적 (98)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로부터.. 모든.. 고뇌 외로움 번민은.. 나로부터 시작이거늘 우리는 타인의 탓으로 이름표를 붙이고 밖에서만 찾으려 한다. 내 탓이요 내 탓이로다 가슴에 바람길이 넓어져 가슴이 시리거든 내 가슴의 온도를 살펴볼 일이다 부디 그럴 일이다.. 2021.4.1/단미 감사하다... 어느새 십이월이다 한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던 생의 여정에서 이제는 조금은 느림의 미학으로 소유보다는 내려놓는 시간으로 그렇게 살아보고자 시작된 귀촌생활. 해야 할 일에서 자유로워졌다는 느낌도 잠시 시골은 시골 나름의 치열한 삶이 있다는 것을 느끼기에 그리 오랜 시간이 필.. 영혼이 비틀거릴때는. 영혼이 비틀거릴 때는/단미 영혼이 비틀거릴 때는 빈 위장이 그리워진다 그러나 육신의 본능은 더 많은 에너지원을 필요로 하고. 빈 위장의 냄새가 그립다 하는 영혼을 어찌 달래야 하나 시원한 냉수 한 사발로 빈 위장의 평온을 원하는 내 영혼의 허함을 달래줄 수 있을까. 그리하여너만.. 성장통일까. 성장통일까 반백을 머리에 이고선 지금 절기마다 감기처럼 찾아드는 회의감 이 통증을 성장통이라 이름 지어도 되는 걸까 그래 어떤 형태로든 커가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 그러나 성장통이라고 하기엔 너무 큰 바람이 일어 뿌리째 뽑힐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휘청거린다 그동안 척박하.. 소박한 커피집을 지나치며.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첨단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젊은 세대들을 그렇다 치더라고 우리같이 나이테를 보태가는 연배들은 눈 한번 감았다만 떠도 뒤처지는듯한 생각이 들 정도로 그렇게 편리하기도 불편하기도 한 문명의 이기에 어쩌면 지배당한다는 느낌마저 .. 사진을 사랑하는 일은. 생을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일 보다 해야 할 일로 채워가는 일은 당연한 책임이고 피할 수 없는 삶의 무게지 싶다 그러나 그렇게 해야할 일로만 채워져 가는 생은 소풍을 끝내야 하는 날이 가까워져 올수록 허허로움으로 채워져야 하는 일 그 허허로움의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 아니. 어쩌.. 불덩이가. 이내 가슴엔 태양보다 더 뜨거운 불덩이가 있다. 그 불덩이가 언젠가는 나를 태워 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오월의 첫해가 막 넘어가는 시간 내 가슴의 불덩이가 저 태양만큼이나 뜨겁게 가슴 저 밑바닥에서 치밀어 오른다 그 불덩이 가라앉히고자 들고선 카메라 먼지가 더덕더덕 낀 그 낡.. 원했던 이별이라고 슬프지 않은것은 아니다. 우리 삶은 어차피 만남과 이별의 연속으로 이어지는 여행길이다 함께 걸어가는 길이 참을 수 없는 고통이라면 이별도 삶의 한 방법이리라 그러나 그렇게 내가 원해서 택한 이별이라고 아프지 않은것은 아니리라 어쩌면 그 아픔은 아픔의 길임을 잘 알면서도 이별을 택할수 밖에 없는 그 .. 허기가. 허기 어느 정에 그리 목말랐을까 무엇에 그리 허기가 졌을까 아무리 마셔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 봄날의 따뜻한 태양으로도 봄날의 고운 꽃빛으로도 봄날의 고운 꽃향기로도.. 채워질수 없는 빈 공허 이 허기.헛 웃음 한참은 행복한냥 크게 웃어 보기.. 하루를 살고난 다 저녁에... 보이지도 않는 마음이란 것이 나를 고통의 소용돌이로 몰아 넣는다 하루를 살고난 다 저녁 지독한 허무가 고개를 든다 그 보이지도 마음이란 놈을 어찌 다스려야 할까 어질던 심성 다 어디가고 오늘은 심통에 어질머리가 난다 하루를 살고난 다 저녁에... 2015.8.31/하늘정원 욕심이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나름의 작은 규칙과 규율로 나 자신을 단속하며 그렇게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이제껏 매사 크게 일상에서 큰소리 나지 않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내 나름의 그런 규칙을 그런대로 지켜 나감으로써 가능했으리라 어디에 있다 해도 매사 내 분수에 맞은 생각과 .. 그녀가 떠났다... 그녀가 떠났다... 유년시절 우리 고향은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둥지를 튼 집성촌은 아니지만 천주교 집성촌 같은 마을이였다 지금은 좀더 편리하고 기능이 추가된 고운 그릇에 밀리어 이용도가 떨어지는 옹기그릇이 햇빛에 유리그릇처럼 반짝반짝 빛이나는.. 거의 천주교 신자로 이.. 나는 꿈을 꾼다/하늘정원 나는 꿈을 꾼다/하늘정원 나는 꿈을 꾼다 꿈은 꿈나라에서만 꾸는게 아니고 현실에서도 꾼다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어느 여행길에서든 아름다운 풍광앞에서면 사진을 담고 싶은 욕심이 가슴으로 한가득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 않으니 도로의 여견에 따라 시간의 촉박함.. 고추장을 담그며... 난 이상하게 어릴때 부터 특별하고 근사한 꿈이 없이 그저 현모양처가 꿈이였던것 같다 내가 그리는 내 중년의 삶은 남편과 애들 각자의 자리로 나선 빈자리에 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알뜰 살뜰 집안 살림을 꾸리는일로 내 시간을 활애해도 충분히 행복할수 있을꺼란 믿음이 있었다 .. 사람이 살아 가면서/하늘정원 사람이 살아가면서/하늘정원 사람이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매사 지나친건 부족함만 못하다 했던가 그 평범한 진리를 가끔은 망각하고 사는 어리석은 우리 이기도 하다 삶의 모퉁이에서 예고 없이 닥아온 인연 그 인연에 감사한 마음이 채 다져지기도 전에 그 인연을 내 기억에서 지우고 .. 착한 여자 그마하고 싶다/하늘정원 착한 여자 그만하고 싶다/하늘정원 나는 성격상 사람에게 빨리 마음을 내어 주지도 닥아 서지도 못한다 그러나 한번 마음이 간 이에게는 지고 지순 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만큼 그 마음을 걷어 들이는 일이 쉽지가 않다 이세상 태어나서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 내면서 진정 내 마음을 주.. 어른으로써 부끄럽다 많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도 자유로울수 없는 슬픔 앞에서 벌써 몇날을 허덕이고 있는지 먹먹함을 떠나 답답함이 짓누르는 가슴들이 어찌 할수가 없는 비통함에 젖어든다 가슴 아픈 사고 앞에서도 두근 거리는 가슴으로 인재가 아니였기를 우리의 나약함으로 어쩔수 없는 천제 지변 이였..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