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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이 만나면♧ /♡단미편지지

반영 그 아름다움으로...

하나 세월과 인생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공지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중에서 - 2013.8.9/하늘정원
    
    

     

     

     

    둘 세월과 인생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 공지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중에서 - 2013.8.9/하늘정원

       

       

       

      셋 세월과 인생 내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때의 그와 그때의 나를 이제 똑같이 용서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똑같이 말입니다 기억 위로 세월이 덮이면 때로는 그것이 추억이 될 테지요 삶은 우리에게 가끔 깨우쳐줍니다 머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음이 주인이라고 - 공지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중에서 - 2013./8.9/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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