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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이 만나면♧ /♡내 사는 모습

저 수술 잘 마쳤습니다...

그동안 조각난 제 무릅에서

조각난 무릅만큼 의 역활을 대신 해주던

철심과 이별 하기 위해 환자복 입고

누웠습니다

 

어제 제거술 잘 마치고

지금은 무통주사 달고

통증과 싸우고 있는 중이지만

 

더 튼튼한 다리로

옹이를 만들어 다시

자유를 얻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하려구요

 

건강이 허락지 않으니

이공간도 잘 꾸려 나가지 못하고

잃어버린 부분도 많지만

 

당연한줄 알고 누리던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깨닫는 시간도 허락되어

조금은더 겸손한 제가 되기위해

노력합니다...

 

2014.7.2/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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