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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89

 

 

 

 

 

 

 

 

 

요 몇일 연이어 내린 장맛비에

촉촉히 적어 있을 능소화다

 

곁에 있으나

모두가 멀리 있는듯한

이즈음의 내 느낌은 무슨 연유일까?

정체된 나의 생활이다...

 

2014.7.26일/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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