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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이 만나면♧ /♡내사진에 글을

그사람에게

 

 

 

 

 

그사람에게 /신동엽

 

 

아름다운

하늘 밑

 

너도야 왔다 가는구나

쓸쓸한 세상세월

너도야 왔다 가는구나.

 

다시는

못  만날 지라도 먼 훗날

무덤 속 누워 추억하자.

호젓한 산골긱서 마주친

그날. 우리 왜

인사도 없이

지나쳤던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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