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자
나무 의자에 앉아
책을 읽다 생각에 빠진다
어느 숲 속의 나무였을까
봄,여름,가을,겨울을 몇번이나 지냈을까
어느 새가 날아와 앉아
울고 갔을까
나무는 자라가면서 무엇들을 바라 보았을까
나무는 여름날 그늘을
잘 만들어 주었을 텐데
목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무슨 생각을 하며 만들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의자에 피곤을 기대고 앉아
잠이 들어 버렸다
꿈 길에서 큰 나무를 만났다...
용혜원 시인
나무의자
나무 의자에 앉아
책을 읽다 생각에 빠진다
어느 숲 속의 나무였을까
봄,여름,가을,겨울을 몇번이나 지냈을까
어느 새가 날아와 앉아
울고 갔을까
나무는 자라가면서 무엇들을 바라 보았을까
나무는 여름날 그늘을
잘 만들어 주었을 텐데
목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무슨 생각을 하며 만들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의자에 피곤을 기대고 앉아
잠이 들어 버렸다
꿈 길에서 큰 나무를 만났다...
용혜원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