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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쉼,공원이

나만의 가을을 퍼올리고...



















밝은 해 다 넘기고

십일월의 어스름에 찾아간

쓸쓸한  도심의 공원.


저마다의 발걸음으로

가끔씩 오가는 걸음에서

해걸음 가을을 느껴본다


그 황량한 공원에서

나는 나만의 가을을

늦 가을 우물에서 길어 올린다


어설픈

몸짓으로...


그 가을이

여기 있다...


2016.11.22.중앙공원에서 /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