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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림의미학

비님이 준 선물.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비 님이

원 없이 내려준 며칠이었다


건조하게 말랐던

도심의 골짜기에도

계곡다운 계곡이 만들어졌다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 계곡에서

바라본 느림의 미학이다

많이 부족 한.



2017.8.21/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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