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가방은 메고 어디 가나?
네~~~ 잠시 바다 보러 구경 왔어요.
에구 이리 추운데.
굽은 허리로
보조 유모차에 기대어 바다까지 오시고
당신의 몸 보다 더 큰 바구니를 등에 메시고
바다로 나가시는 어머니.
우리가 그렇게 아름답다 바라보는 바다는
어머니에게는 척박한 일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하다....
무안 바다에서/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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