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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로.

#51가고 없는것이 어디 눈뿐이랴.

 









가고 없는 것이

어디 눈 뿐이랴

그렇게 사무치게 내리던 눈은

금새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먼 타국 따뜻한 나라에서 온

이방인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꽃을 담아내기에 여념없고.


총총 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는

도시인들의  발걸음은

나름의 풍광으로 내 가슴에 와 닿던날.


이몸은 따뜻한 창안에서

일상의 찰나를 담아내 본다

오랫만에 잡아본 카메라속에

담긴 눈내린 저녁의 풍광이다.


2018.1.22/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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