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래 그 자리에 서 있어야
산은 바다가 될까.
얼마나 더 오래 살아야
사람들이 자유로워질까.
얼마나 더 고개를 돌리고 있어야
안 보이는 척할 수 있을까.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바람만이 알고 있지.
류시화의 바람만 알고 있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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