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히 소리 없이 흐르는 강물
그 강물은 시월의 하늘도 품고
강나루의 나무도 품고.
시월의 아침 햇살도 품은 채.
그렇게
아름다운 윤슬을 그려내며
도도히 조용히 제 갈길을 간다.
얕은 물이 소리가 요란하다 했던가
그래
그렇게 깊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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