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정말 아름다운 하늘빛이다
이제는 이렇게 평범한 가을 하늘에도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는 우리이다
그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에
너무 많은 것을 잃고
살아가는 상실감이 그만큼 컸었나 보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그렇게 허둥거리는 삶 속에서도
모든것은 지나간다는 평범한 진리에
희망을 걸어보는 우리이다
맑은 가을 하늘만큼이나
풍성한 가을이 우리 곁에
머물러 주길 소망해 본다
무안에서 /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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