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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 꽃비 내리는 날에..

 

일상이 아무리 각박하다 해도

내 생의 한 번뿐인 아름다운 봄날을

무심하게 흘려 보낼수는 없다고

꽃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거리에서 서성인 시간이다

 

이천 이십사년 사월의 봄날을 기억해줄

유일한 봄날의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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